대퇴골 골절 이후 1년 내 사망률이 10~20%에 달합니다.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, 솔직히 좀 과장된 이야기 아닐까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지인에게 실제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. 골다공증은 통증 없이 조용히 진행되다가, 단 한 번의 낙상으로 삶 전체를 뒤흔드는 질환입니다.골밀도는 35세 이전에 결정된다골다공증을 이해하려면 골밀도(Bone Mineral Density)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. 여기서 골밀도란 뼈 안에 칼슘과 인 같은 무기질이 얼마나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. 사람의 뼈는 35세 전후로 최대 골량에 도달한 뒤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합니다. 다시 말해, 20대까지 얼마나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두느냐가 나중에 골..
솔직히 저는 비타민 D 수치가 낮게 나오면 무조건 영양제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. 주변 지인이 건강검진 후 "비타민 D가 부족하다"는 말 한마디에 고함량 보충제를 챙겨 먹기 시작하는 걸 보면서도 당연한 일처럼 여겼습니다. 그런데 알고 보니 그 '기준 수치' 자체가 논란의 중심이었습니다. 내 몸 상태보다 숫자에 먼저 반응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.수치 논란 — 기준이 높으니 다들 부족해 보이는 것비타민 D의 혈중 정상 수치 기준은 나라마다 다릅니다. 영국 영양과학자문위원회와 네덜란드는 12ng/mL 이상이면 충분하다고 보지만, 미국 소화과 및 내분비 관련 학회에서는 30ng/mL 이상을 권장합니다. 같은 수치를 두고 어떤 나라에서는 정상, 다른 나라에서는 결핍으로 분류되는 셈입니다.이 기준이 왜 이렇게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