냄새로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게 처음엔 도저히 믿기지 않았습니다. 한 여성이 남편 목 뒤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았고, 12년 뒤 그 남편은 파킨슨병 확진을 받았습니다. 저도 비슷한 경험이 한 번 있어서인지, 이 이야기가 유독 오래 머릿속에 남았습니다.파킨슨병과 후각 과민: 냄새가 먼저 알고 있었다조이 밀른은 스코틀랜드 퍼스 출신의 간호사로, 유전성 후각 과민증을 가진 인물입니다. 여기서 후각 과민증이란 일반인이 감지하지 못하는 극미량의 휘발성 물질까지 감지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. 특별한 훈련의 결과가 아니라 타고난 감각의 차이입니다.그녀는 남편 레스가 31세이던 해부터 목 뒤에서 특유의 묵직한 머스크 향이 난다고 느꼈습니다. 씻어도 사라지지 않는 냄새였죠. 그리고 12년이 지난 뒤 남편은 파킨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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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6. 9. 09:44